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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클릭 e종목]금호산업, 지역 거점 공항 발주 최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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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SK증권은 23일 금호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신규제시하고 지역 거점 공항 발주의 최대 수혜주라고 밝혔다.

김세련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로, 공항 등의 발주 모멘텀이 유효한 상황"이라며 "금호산업은 중소형 건설사 중 공항 공사에 강한 강점이 있는 건설사로 인천공항, 김해 공항, 무안공항, 제주공항 등 국내 지역 거점의 공항에서의 시공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기조에 따른 지역 거점 공항 공사 발주 모멘텀이 확대된 만큼, 금호산업의 공항 공사 부문에서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하반기 흑산 도공항 1300 억원을 필두로 내년에 있을 제주신공항 등의 대형 공항 공사에도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으며, 통상 공항 공사 기간이 5년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공항 공사가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평했다. 김 연구원은 "금호타이어 매각 이슈를 감안하더라도, 금호산업의 이익 턴어라운드 및 신규 공항 공사 모멘텀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2017년 예상 PER 5배 수준으로 과도하게 눌려있는 상황"이라며 "아시아나 지분가치를 고려한 금호산업의 순자산가치는 5400억원 수준으로, 현 주가 수준에서 높은 주가 상향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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