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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미니 인수위' 국정기획자문위 출범…"5년 청사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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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 집권 5년의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미니 인수위'가 될 국정기획자문위는 다음 달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작성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나, 둘, 셋, 당겨주세요!"

하얀색 가림막을 떼어내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라는 현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미니 인수위'가 출범한 겁니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이고, 장하성 정책실장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원장이 당·정·청을 대표해 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국정기획자문위의 핵심 역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대선 과정에서 제시된 대통령 공약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공직 사회에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 "그럴 리 없지만, 완장 찬 점령군으로 비쳐서는 우리 공직사회의 적극적 협조를 받아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201개 공약뿐 아니라, 다른 당이 제시한 공통 공약까지 검토해 우선 추진 과제로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광온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 "우선 공통공약부터 법제화할 수 있는 것들, 추진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여기에 내일(24일)부터 사흘간 분과위원회별 정부부처 보고를 통한 국정 현황 파악도 본격화됩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다음 달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초안을 만들어 오는 7월 문 대통령에게 보고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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