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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보험사 1분기 순익 2조8천억…사상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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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보험회사의 순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분기 보험회사 당기 순이익이 2조77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서 5442억원(24.4%) 증가했다. 생명보험사 순익이 1조5740억원, 손해보험사가 1조2025억원 수준이다. 종전까지 생보는 2015년2분기(1조5175억원), 손보는 작년 2분기 1조1222억원이 최대였다. 생보는 전체적으로 투자영업이익이 늘었고 손보사는 자동차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수익도 대폭 개선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1분기 수입보험료는 2677억원(0.6%) 증가한 47조7082억원으로 나타났다.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성장했기 때문이다.

보험회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1.07%로 전년동기(0.93%)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전년동기(9.34%) 대비 1.83%포인트 오른 11.17%로 집계됐다. 손해보험회사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렸다.

보험회사 총자산은 1048조8922억원 정도다. 작년 말과 비교해 약 75조원(약 7.7%) 늘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 운용자산규모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무 건전성과의 균형을 고려한 장기적 수익창출능력 확보와 자체 리스크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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