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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U, 브렉시트 협상지침 채택…협상 개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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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원국들이 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바르니에를 EU 집행위 협상대표로 공식 임명했습니다.

27개 회원국 장관들은 오늘(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각료이사회를 열어 브렉시트 협상지침도 채택했습니다.

협상지침은 앞서 EU 정상들이 승인한 협상 가이드라인에 기초해 마련된 1단계 협상을 위한 것으로, EU 시민들의 권리, 재정해결, 북아일랜드 접경 등을 포함해 영국의 질서있는 탈퇴에 필요한 사안들을 담았습니다.

회원국들은 1단계 협상에서 충분한 진전이 있을 때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혀, '선 탈퇴조건 협상, 후 미래 관계 협상'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EU 집행위와 영국 협상팀은 공식적으로 다음 달 처음으로 만나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르니에 대표는 1단계 협상을 올해 안에 마치고, 12월에서 내년 봄 사이 2단계 협상을 시작해 내년 10월쯤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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