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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무적함대 SK텔레콤 T1 'LoL MSI' 2연패 대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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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무적함대 SK텔레콤T1을 누구도 막지 못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시각으로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7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MSI)'에서 SK텔레콤 T1이 유럽의 G2 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제압하고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1만여명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된 결승전은 시작 전부터 대기록에 관심을 모았다. 특히 사상 최초로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2연패를 달성한 SK텔레콤 T1이 MSI를 우승하게 되면 사상 최초 MSI 2연패의 기록과 함께 2015년 롤드컵 이후 라이엇 게임즈가 개최한 국제 대회(올스타전 제외)를 모두 우승하는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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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준결승에서 중국의 WE를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한 유럽의 G2 e스포츠 역시 우승에 대한 열망은 못지 않았지만 SK텔레콤 T1의 큰 산을 넘기에는 역부족 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SK텔레콤 T1은 우승 타이틀과 함께 총상금의 40%를 가져간다. 25일까지 판매되는 '정복자 카르마' 스킨 매출액의 25%가 총상금에 더해지는 만큼 구체적인 상금 규모는 25일 이후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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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2017 MSI 결승전 시상식에는 브라질의 축구영웅 '호나우두'가 직접 참여해 화제가 됐다. 호나우두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브라질 우승을 이끈 바 있는 '전설'이다.

호나우두는 올해 초 브라질 LoL 리그의 CNB e스포츠 클럽에 투자하면서 한국 전지훈련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결승전 모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호나우두는 시상식에 참여해 우승팀 SK텔레콤 T1 선수들에게 직접 우승 메달을 수여하며 축하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pchu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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