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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英 메이 `치매세` 공약 역풍…노인복지 손댔다 거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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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는 6월 8일 총선을 앞두고 노인 요양 지원을 축소하겠다는 공약을 내비쳐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가디언은 21일(현지시간) 메이 총리가 최근 발표한 보수당 공약집에서 노인의 '사회적 돌봄' 개혁 공약을 놓고 '치매세' 도입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치매를 주로 앓는 노년층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점 때문에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수급자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노인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노인들은 주로 보수당 지지 세력이라는 점에서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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