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中, 북한 미사일 발사에 반대의사 표명…"안보리 결의 위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中외교부 "대화와 협상의 궤도로 돌아와야"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22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질문에 “안보리 관련 결의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 대한 명확한 규정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 대변인은 “관련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된다”며 중국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미사일 발사를 진행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다만 “현재 한반도 정세가 복잡하고 민감하다”며 “관련국들이 냉정함과 자제를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협상의 궤도로 되돌아와 상호 자극과 긴장을 가속하는 행위를 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지속적으로 한반도 정세 완화를 추진하고 북핵 문제를 이른 시일 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적절히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1일 오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14일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의 시험발사 일주일 만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총 8회 11발의 미사일을 쐈다. 김정은 집권 이후 이번까지 총 34회 5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