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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애플, 美중소 IT기업에 '애플페이' 보안기술 특허 침해 소송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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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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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애플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보안기술 관련 특허 침해로 소송을 당했다.

미국 보스턴 중소 IT기업인 유니버설 시큐어 레지스트리(USR)는 21일(현지시간) 애플페이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애플과 비자카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케네스 바이스 USR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용 암호화 기술인 RSA 시큐어 ID 개발자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증 시스템과 지문 등 생체정보 인식, 금융거래를 위한 일회용 보안 토큰 생성 등 특허 13개를 보유했다.

바이스 CEO는 2010년 당시 비자카드 CEO를 비롯해 관계자를 만나 보안기술 부문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비자카드는 10년짜리 비공개 계약서에 서명했지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별다른 이유 없이 논의를 그만뒀다.

바이스 CEO는 같은 시기 애플에도 라이선스 계약을 제의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그후 3년 뒤 비자카드는 애플,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함께 애플페이 기술을 연구했으며 이듬해 애플이 아이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애플페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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