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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현대차, 미얀마 양곤 주정부에 중형버스 카운티 '200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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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코트라,포스코대우, 미얀마 양곤 주(州)정부와 29인승 중형버스 카운티 2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22일 광양항에서 초도물량 50대를 선적했다.

이번 공급 계약은 한국과 미얀마가 사상 처음 체결한 G2G(Government to Government, 정부 간) 계약으로, 정부의 경제외교와 민간기업이 협력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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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미얀마 양곤주 의회 건물에서 열린 사전 미팅에서 양곤 주지사와 산업부 장관, 교통청 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운티 상품 소개와 서비스 지원 방안, 계약 형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고, 4월 26일 정식 구매 계약이 체결됐다.

현대차는 미얀마 양곤주 개학 시즌인 6월에 맞춰 22일 광양항에서 초도물량 50대를 1차로 선적했고, 6월 중 나머지 150대를 선적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카운티는 6월 말부터 양곤주 공립학교 통학용 스쿨버스로 운행된다. 현대차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통학을 위해 경광등, 어린이용 안전발판, 커튼, 시트 커버를 추가 적용했고 3년/20만km 품질보증 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정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 한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차 버스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G2G 계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미얀마 공급 계약 외에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대형버스 에어로시티 500대, 요르단 정부에 카운티 120대, 콩고민주공화국에 카운티 100대, 파나마 정부에 버스,트럭 300여대 등 지난해부터 1200여대의 G2G 계약을 체결했다.

IT조선 정치연 기자 chich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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