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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삼성전자 컴프레서 생산량 2억대 돌파···3초에 1대씩, 지구한바퀴 돌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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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냉장고 핵심부품 '컴프레서(압축기)'의 누적 생산량이 2억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컴프레서는 냉매를 압축,순환해 냉기를 만드는, 냉장고의 엔진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삼성전자는 1976년 컴프레서 생산 후 40여년만에 2억대 생산 고지를 넘었다. 이는 3초당 1대씩 만든 것이며, 지금까지 제작된 컴프레서를 연결하면 지구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수준이다.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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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컴프레서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 효율과 성능을 유지하고 크기를 줄였다. 냉장고 1대에 2개 컴프레서를 적용해 냉동,냉장실 각각을 독립 냉각하는 듀얼 컴프레서 기술도 선보였다.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는 사용 빈도에 따라 전력 사용량을 자동 조절, 일반 제품 대비 전력을 최대 35% 아낄 수 있다. 전세계 인버터 냉장고 2대중 1대가 채택한 이 컴프레서는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지펠아삭 김치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도 적용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컴프레서는 전력사용량, 소음, 진동 수준을 결정하는 만큼, 가장 노력을 들이는 냉장고 핵심 기술이다. 컴프레서 핵심 기술을 지속 개발해 삼성전자 냉장고의 가전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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