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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日직장인 3명 중 1명 "상사 괴롭힘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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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일본 직장인 3명 중 1명은 최근 3년간 직장 상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 19일 열린 ‘파워하라’ 방지 전문가회의에서 이러한 조사 결과를 제시했다고 19일 보도했다.

파워하라(パワハラ)는 힘(power)과 괴롭힘(harassment)을 조합해 일본어 발음으로 표기한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부하 직원에게 업무상 적절한 범위를 넘는 정신·신체적 고통을 가하는 행위’를 파워하라로 규정하고 방지책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7월 일본 내 기업에서 일하는 20~64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거 3년간 파워하라를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32.5%였다. 이는 2012년 조사 때보다 7.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연련별로는 30대가 34.1%, 20대는 33.1%였다.

파워하라의 내용(복수 응답)으로는 폭언·위협·모욕 등 ‘정신적인 공격’이 54.9%로 가장 많았고 불필요하거나 불가능한 업무를 강제하는 ‘과대한 요구’(29.9%), ‘무시와 집단 따돌림’(24.8%)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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