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전 대선후보 존 매케인 군사위원장 면담
헤리티지재단ㆍWP 찾아 싱크탱크ㆍ언론계 접촉
국무부 "틸러슨 장관과 홍 특사, 한미 조율 중요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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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특사가 19일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을 만나 한ㆍ미동맹을 중시하는 새 정부의 안보 철학을 알리고 있다. 채병건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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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특사는 오후에 하원 군사위원장실을 찾아 맥 손베리 위원장에게 새 정부 안보 정책의 철학을 전하며 강력한 한ㆍ미동맹의 중요성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사단의 면담에는 손베리 위원장과 함께 군사위 전비태세소위의 조 윌슨 소위원장 및 매들린 보댈로 간사 등 군사위 의원 3명이 참석했다. 손베리 위원장 등은 위원장실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다가 특사단 일행을 맞았다. 손베리 위원장은 “특사단 일정을 들어 보니 많은 면담이 잡혀 있어 피곤할 텐데 오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윌슨 소위원장은 “(내 지역구가 속해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인은 매우 성공했고 칭찬을 듣는다”고 첫인사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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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오른쪽)이19일 군사위원장실에서 홍석현 특사를 안내하고 있다. 채병건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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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특사가 19일 헤리티지재단의 오찬 간담회를 앞두고 재단 인사들로부터 한ㆍ미 현안을 청취하고 있다. 채병건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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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특사는 전날 특파원 간담회에서 “행정부와 의회 지도부를 만나면서 느낀 점은 무엇보다 새 정부에 대한 (미국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과 북핵 문제 등 핵심 정책 추진에서 우리와의 조율ㆍ공조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특사단 방문으로 새 정부에서 한ㆍ미동맹이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특사를 비롯한 특사단은 20일 3박4일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귀국길에 오른다. 특사단에는 황희 민주당 의원, 류진 풍산그룹 회장, 정해문 전 태국대사, 박선원 전 청와대 외교안보전략비서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조구래 외교부 북미국장이 동행했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mfemc@joongang.co.kr
채병건 기자 mfem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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