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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인도 스마트폰 시장, 중국 바람 거세다...샤오미·비보·레노버·오포가 51%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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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제조사들의 바람이 거세다. 1위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2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중국 업체들이 차지했다. 이들의 점유율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IT조선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17일(현지시각)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2700만대 규모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했다. 1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8.1%다. 샤오미 14.2%, 비보 10.5%, 레노버 9.5%, 오포 9.3%다.

중국 업체들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51.4%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2.6% 성장했다.

중국 업체 중 인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한 기업은 샤오미다. 샤오미는 1분기에 인도 시장에서 38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시장 점유율 14.2%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이 높은 곳은 비보다. 비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2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위로 뛰어 올랐다. 비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비보가 인도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인도 400개 도시에 1만5000개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T조선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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