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원 즉각 이행 촉구 기자회견' |
최저임금 1만원 실현 걷기대회…6월 총파업도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최저임금1만원·비정규직철폐 공동행동(만원행동)은 27일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대규모 촛불 집회를 열고 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한다.
만원행동은 17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7일 오후 5시부터 대규모 촛불 집회와 행진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등 노동자 민중의 요구를 대중적으로 알리기로 했다"며 "신정부에 우선 과제로 추진해 달라고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극단적 소득 양극화와 불평등문제의 해법은 최저임금 1만원으로 임금소득을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재벌 독식 경제구조의 이면에는 열악한 최저임금 수준과 넘쳐나는 비정규직 고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만원행동은 내달 17일 오후 3시부터 최저임금 1만원 실현 6.17 걷기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저임금 1만원까지 모자란 3530원을 상징하는 3530명이 참여하며 구체적인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2017년 기준 법적 최저임금은 시급 6470원이다.
6월30일부터 7월8일까지는 민주노총과 함께 최저임금 1만원 즉각 실현,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25일 오전 8시부터는 서울 도심 및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만원버스 및 '종치고 정시퇴근 문화제'를 연다. 오후 7시에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코오롱싸이언스벨리광장에서 칼퇴근을 상징하는 종모양 스킬 자수, 법률상담, 먹거리 부스 등 칼퇴근 축제를 진행한다.
만원행동은 "최저임금 1만원을 상징하는 만원버스를 운영해 구의역 참사 1주기를 추모하고 LG유플러스 등 연이은 청년노동자의 사회적 타살을 규탄하기 위한 행사"라고 밝혔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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