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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V무비' 뮤지션 소이, 이제 배우 다 됐네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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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소이가 뮤지션 소이를 넘어 배우 김소이로 거듭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이상용 ‘전주국제영화제’ 무비토크 라이브가 28일 오후 방송돼 이상용 프로그래머, 배우 김소이가 함께 했다.

이날 소이는 "전주국제영화제에 네 번째 초청됐다"며 김소이로 크레딧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이번 영화를 계기로 연기를 통해 조금 더 나를 표현해보자는 의미에서 김소이로 크레딧을 올렸다. 선택과 집중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초청작 '폭력의 씨앗'에 대해서는 "한국 경쟁 부문 경쟁작에 초청됐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폭력에 관한 영화다. 거울 같은 영화다. 내 안에 있는 폭력성을 제대로 비춘다"고 설명을 덧붙이며 "극중 주로 당하는 역할이기는 한데 한 번은 시원하게 날린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소이는 '조류인간', '프랑스 영화처럼' 등 작품성 있는 독립영화로 영화제에 주로 초대된 것에 대해 "아직 작품을 고를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선택을 받아야 일할 수 있는데 감사하게도 출연하게 된 영화들이 좋은 작품들, 감독님들이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소이는 '신연식 감독의 페르소나'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신연식 감독님이 그 말을 굉장히 싫어하신다. 할만큼 했으니 다른 감독님이랑 작품 하라고 농담 삼아 말하신다. 그래서 '폭력의 씨앗'에 출연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소이는 "앞으로 배우로서 더 많이 얼굴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대해달라"라며 "'폭력의 씨앗'을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 내가 많은 영화제를 가봤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전주국제영화제가 TOP3 안에 드는 영화제다. 빨리 빨리 전주로 오셔서 영화도 보시고, 맛있는 것도 드셔라. '폭력의 씨앗'은 오늘 오후 9시30분 상영이다"고 당부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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