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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팝업★]"방자X춘향이 맞나요?"…김주혁X조여정의 독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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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방자전’의 ‘방자’ 김주혁과 ‘춘향’ 조여정이 사이코패스로 변신,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공포로 물들이고 있다.

최근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 ‘구정희’(윤상현 분)를 오랜 기간 짝사랑해온 스토커 ‘이은희’ 역을 맡은 배우 조여정이 사랑스러움을 벗고 독함을 입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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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극중 ‘이은희’는 ‘구정희’에 대한 과한 집착으로 광기 어린 행동들까지 망설이지 않는 인물로, 조여정은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얼굴 뒤 섬뜩한 속내를 감추고 있는 ‘이은희’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주혁 역시 사이코패스로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 전작 ‘공조’에 이어 또 한 번 악역으로 거듭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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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특히 ‘공조’의 ‘차기성’은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혁명가라면, ‘석조저택 살인사건’의 ‘남도진’은 사이코패스로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이다. 평소에는 무덤덤한 표정과 말투를 유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어 오싹함을 더욱 자아낸다.

무엇보다 김주혁과 조여정은 지난 2010년 영화 ‘방자전’을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방자’였던 김주혁과 ‘춘향’이였던 조여정이 비슷한 시기 ‘방자전’에서의 모습과 전혀 다른 사이코패스로 변신을 꾀했기 때문.

당시 김주혁은 어리바리한 듯 하면서도 사랑하는 ‘춘향’을 위해서 뭐든 다 하는 우직한 캐릭터였다면, 조여정은 순수한 듯 굴지만 사랑하는 남자를 쟁취할 줄 아는 깍쟁이 같은 매력이 있는 캐릭터였다.

그랬던 두 사람이 그때 모습은 떠오르지 않을 만큼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거듭났다. 조여정이 현재 사이코패스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는 가운데 김주혁이 ‘공조’에 이어 악역으로 또 한 번 흥행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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