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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팝업무비]'특별시민', 개봉 당일 '임금님' 압도…하루 18만명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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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영화 '특별시민' '임금님의 사건수첩' 포스터 /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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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성선해 기자]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 1라운드는 '특별시민'의 승리다.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제작 팔레트픽처스)은 하루 동안 18만5780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4411명이며 1152개의 스크린에서 5440번 상영됐다.

'특별시민'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베테랑 정치인 변종구(최민식)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 정치판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담은 내용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조기 대선을 앞두고 베일을 벗은 정치극이기에 영화를 향한 관심도가 높다.

같은날 개봉한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제작 영화사람)은 10만8461명의 관객이 봤다. 2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누적 관객 수는 12만4841명이다. 933개의 스크린에서 4668번 관객을 찾았다.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주인공이다. 이들이 한양에서 회자되는 소문의 실체를 추격하는 내용이다. '특별시민'과는 약 7만7천명 정도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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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별시민' '임금님의 사건수첩' 스틸 /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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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등장으로 박스오피스의 판도 역시 완전히 바뀌었다. 그간 마땅한 경쟁자 없이 나홀로 질주 중이던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배급 UPI코리아)는 7만2073명을 동원해 3위로 밀려났다. 누적관객 수는 279만6872명이다. 642개의 스크린에서 2469번 관객을 찾았다.

한국영화 1위 자리를 지키던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제작 영화사 김치) 역시 마찬가지다. 하루 동안 1만63명의 관객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58만9441명이며 359개의 스크린에서 787번 상영돼 4위로 내려갔다.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힘겨루기는 이번주 주말이 중요한 분기점이다.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승기를 먼저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등 쟁쟁한 외화 블록버스터의 공세 예정돼 있다. 과연 주말 극장가의 입소문이 어떤 작품의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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