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제공=LG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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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전 부회장이 최근 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이동통신업계와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은 지난 3월 LG유플러스 상임 고문 임기를 마친 후 화웨이의 총괄 고문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전 부회장은 2010년 1월 취임해 약 6년 여간 LG유플러스를 이끌었다. 2015년 11월 부회장직에서 물러나 상임 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화웨이와는 지난 2013년 업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초로 화웨이 LTE(롱텀에볼루션) 통신 장비를 도입해 화제를 모은 인연이 있다.
아울러 이 전 부회장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에서는 화웨이 부스에서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최근까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 전 부회장은 원래 LTE에 관심이 많아 불러만 주면 어떤 자리든 강연을 해 왔다"며 "화웨이 이적에 있어서 논란의 여지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연구소 책임연구원 출신인 이 전 부회장은 KT 대표이사와 정보통신부 장관, 광운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하고 LG유플러스를 6년 여간 이끌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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