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MBC에서 열린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에서 “안철수 후보의 국공립 단설유치원 신설 억제는 공공보육 확대하자는 정책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 학제개편 교육공약은 최악의 공약으로 평가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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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한마디로 유치원교육을 무상교육하자는 것이다. 마치 초등학교에 공립 사립 큰 차이 없듯이 부모 부담을 덜자는 게 핵심”이라고 답했다.
이어 “반대로 정말 좋은 공약이라는 얘기 많이 듣는다”며 “반대로 학제개편없이 이대로 가자는 것이냐. 문 후보가 말한 고등학교 학점제 예산이 얼마인지 아냐”고 반격했다.
문 후보는 “고등학교 학점제는 이미 서울, 경기, 세종에서 시범운영중이며, 중장기 교육정책으로 발표한 바 있어 크게 무리없다”고 했다.
안 후보는 “전국 확대시 10조가 들고, 농어촌 작은 학교는 여력이 부족해 확대가 안 되면 농어촌 차별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시범사업은 성공적으로 평가되고 학부모도 만족한다. 농어촌의 경우 학교단위 운영을 하거나 거점학교, 통합교육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학교별로 벽을 터서 일반학교, 마이스터고, 특성화고가 공통수업을 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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