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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KAI 최대주주 산은→수은…대우조선 지원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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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수은에 KAI 지분 1.1조 현물출자

산은의 수은 지분율 24%로 올라

뉴스1

이동걸 KDB 산업은행 회장이 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17.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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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산업은행이 보유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주식 1조1000억원을 수출입은행에 출자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현물출자가 완료되면 수은은 KAI 지분 25%가량을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28일 금융권과 산업은행에 따르면, 정부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전날 회의를 갖고 산은이 보유한 주식을 수은에 100% 현물출자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산은은 KAI 지분 19.02%(1853만7547주)를, 수은은 7.74%(754만1479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현물출자가 완료되면 수은이 KAI의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현물출자는 대우조선해양 신규자금 지원으로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하락함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산은과 수은의 이사회에서 현물출자가 승인되면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수은 지분은 15.9%에서 24%가량으로 상승하게 될 전망이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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