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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성주골프장 도로 농기계 10대로 봉쇄...경찰이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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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도로를 농기계 등으로 봉쇄했다가 경찰에 압수됐습니다.

오늘 오전 경북 성주군과 김천시 주민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를 반입할 때 웃으면서, 항의하는 주민들의 영상을 찍은 미군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군 사령관과 미군 당사자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성주골프장 앞 도로를 농기계 10여 대로 봉쇄하고 미군 차량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오후 3시 반쯤 100여 명을 동원해 농기계를 압수하고,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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