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벽화는 평화로운 세상에 살았던 소녀가 일본 정부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성노예제의 참혹함을 홀로 견디다가 점차 용기를 내 세상을 향해 피해사실을 알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이어지는 수요시위 등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장면도 담겼다.
박물관 관계자는 "벽화는 23일 작업을 시작했으며 내달 1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벽화 작업에는 메인 작가 신혜원 씨와 자원활동가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박물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어린이날인 내달 5일 '평화야 놀자' 부스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박물관을 무료 개방한다.
페이스 페인팅, 평화 관련 그림책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내달 12일에는 개관 5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전시 여성폭력에 맞서는 기억과 연대'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2012년 5월 5일 설립된 박물관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생존자들이 겪은 역사를 기억하고 교육하는 곳이다.
평화벽화 작업 장면 |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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