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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서울시 민간 보육인 905명, "문재인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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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종사자와 아이 행복 위해 문재인 후보 믿고 지지”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베이비뉴스

서울시 민간 보육인 905명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민간 보육인 905명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서울시 민간 보육인 905명(대표 고성희, 도봉구 한빛어린이집 원장)은 지난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지지자 명단과 정책건의안을 문재인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남인순 여성본부장(국회 여성가족위원장·송파병)에게 전달했다.

고성희 대표는 지지선언문을 통해 “보육은 영유아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현재 대선 후보의 보육정책을 면밀히 비교 검토해 본 결과 문재인 후보의 공약이 이에 가장 잘 부합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문재인 지지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시간당 보육료는 1480원으로 이는 서울시의 시간당 주차비 6000원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영유아를 보육하는 비용이 뙤약볕에 잠시 세워놓는 주차비만도 못한 것이 우리 대한민국 보육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고 대표는 “선생님들은 별도의 점심시간도 없이 교실 한쪽에서 허겁지겁 밥을 먹어야 하고, 화장실 한 번 맘 편히 못가는 상황에서 하루 8시간의 근로기준법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일 뿐”이라며 “직장이 없는 엄마들에게는 맞춤형이라는 명분으로 어린이집 이용시간을 제한했고, 국가책임보육을 외치면서 매년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불안감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이제 대한민국의 보육정책은 바뀌어야 한다. 우리는 현 보육정책의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보육교사 8시간 근무제를 추진하고 대체교사와 보조교사 확대로 근무환경을 개선하며, 어린이집 운영자,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표준보육료 산정과 보육료 현실화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남인순 여성본부장은 지지선언문을 전달받고 “보육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대체교사와 보조교사를 확대해 보육교사 8시간 근무 환경을 마련하고 보육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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