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이어 이름 적힌 목걸이도…세월호 미수습자 2명 흔적

세월호 선체 수색 열흘 만에 미수습자의 유류품이 잇따라 발견돼 수색 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오늘(28일) 오전 세월호 4층 객실에서 가방 1점이 발견됐습니다.

이 가방은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의 것으로 가방 안에서는 이름이 적힌 목걸이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목걸이는 코팅된 상태로 비교적 상태가 온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27일 오후에는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의 교복 상의가 발견됐습니다.

미수습자의 유류품이 발견된 곳은 4층 객실로 주로 단원고 남학생들이 주로 머물렀습니다.

4층 객실에서 잇따라 유류품이 발견되자 미수습자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습팀은 오늘 세월호 4층 객실과 3층 객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4층 선미(여학생 객실)에는 미수습자 2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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