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보안관' 이성민 "아재라고? 내 라이벌은 로버트다우니주니어"

'보안관' 이성민/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배우 이성민이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라이벌로 삼은 이유를 전했다.

이성민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 인터뷰에서 "어벤져스도 나이가 많다. 우리가 옷을 이렇게 입어서 그렇지, 아이언맨 슈트 입으면 멋있을 수 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성민은 “자꾸 아재라고 하는데 인터뷰 하러 오는 길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검색해보니 저보다 나이가 많더라. 그를 아재라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 딸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너무 멋있다고 그런다. 아빠보다 나이가 많은데 충격이었다. 사실 이 영화 하면서 그 형님을 염두에 두고 했다"고 밝혔다.

이성민은 기장 어벤져스에서 비주얼 멤버로 조진웅을 꼽으며 "진웅이는 키가 커서 옷을 입혀놓으면 보기가 좋다"고 말했다. 김성균에 대해서는 "런닝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을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조진웅, 김성균, 김종수, 배정남, 조우진 등이 '아재'의 매력을 물씬 풍겼다. 오는 5월 3일 개봉.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