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바르셀로나·구마모토 신규 노선 개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일본 구마모토에 신규 항공편이 취항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에 248석인 B777를 투입해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직항 노선이 처음 개설된 바르셀로나는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이미 친숙하며, 2014년 TV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시리즈로 전파를 타면서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구마모토 노선에 189석인 B737기를 투입해 주 4회 운항한다.

구마모토는 일본 규슈지방의 대표적 휴양지로서 구마모토성과 온천으로 유명하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유럽 37개 도시, 일본 26개 도시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유럽과 일본 노선의 항공수요를 더욱 늘려 허브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