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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전북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 임금삭감 시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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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8일 오전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교육청은 임금삭감 시도를 중단하고 주휴수당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News1임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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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일정 근무시간을 충족하지 않을 경우 주휴수당을 지급할 수 없다’는 전북교육청의 방침에 학교비정규직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8일 오전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교육청은 임금삭감 시도를 중단하고 주휴수당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27일 이 단체와 전북교육청의 임금교섭이 결렬됐다. 주휴수당이 문제였다. 당시 교육청은 “한 주에 15시간 이상 근무하지 않으면 주휴수당을 지급할 수 없다”고 밝혔고 연대회의가 “유급휴일로 쉬라더니 주휴수당 지급을 못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교섭자체가 결렬됐다.

연대회의는 “전북교육청은 주유수당 관련 행정해석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가공한 전혀 법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이는 월급제 시행취지와 전혀 맞지 않는 주장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부를 비롯해 타 시도교육청의 입장도 주휴수당을 다 지급한다는 입장임에도 전북교육청은 자기고집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전북교육청은 임금삭감 시도를 중단하고 주휴수당을 지급하라”고 말했다.
94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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