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日, 소녀상 옆 '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 계획에 반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 "전혀 바람직하지 않아"

뉴스1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의 모습. 2017.4.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서울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 일제강점기 때 강제징용됐던 이들을 기리는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설치하는 계획에 일본이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아사히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날 일본 정부 대변인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에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입장을 밝혔다.

스가 장관은 "외교에 관한 빈조약의 규정에 비춰어봐도 큰 문제"라면서 한국 정부에 적절한 대응을 취하도록 외교 경로로 제의했다고 밝혔다. 또 징용 보상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서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전일 사단법인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자연합회(대동연)는 강제징용과 관련해 일본은 "사과와 보상,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강제징용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역사 청산을 위해 올해 광복절에 노동자 상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llday33@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