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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망원한강공원에서 30일 '멍때리기'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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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가수 크러쉬가 지난해 5월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 청보리밭일대에서 열린 2016 한강 멍때리기(아무 생각 없이 넋을 놓고 있기) 대회에 참가해 멍하니 있다. 2016.5.22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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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30일 오후 3~6시 망원한강공원 성산대교 하부에서 '2017 한강 멍때리기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한강멍때리기대회는 이름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강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우승자가 되는 이색적인 행사다. 대회 도중 휴대폰을 봐서는 안 된다. 졸거나 잡담하거나 음식을 먹어도 탈락이다.

2시간 동안 10분 간격으로 심박수를 체크한다. 이렇게 기록된 심박수그래프 분석 내용과 시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1등 수상자에게는 작년도 우승자인 가수 크러쉬가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2~3등 시상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이 시상한다.

참가선수 전원에게는 '2017 한강멍때리기대회 참가인증서'를 수여한다.

행사장 인근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쉼을 즐길 수 있도록 빈백과 해먹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Δ낙서열전 Δ캘리그라피 Δ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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