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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문성준 전 판사, 법률사무소 한유 대표변호사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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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문성준 전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49·사법연수원 35기)가 12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변호사로서 제2의 서막을 열었다. 그는 지난 24일 법률사무소 한유(漢裕)의 개업식을 갖고 대표변호사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문 변호사는 "이번에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를 끝으로 정든 법원을 떠나 변호사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면서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28일 밝혔다.

문 변호사는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현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에서 연구원을 거쳐 변리사(제35회)와 법관으로 활동한 특이한 이력을 지녔다. 이후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35기)을 거쳐 부산지방법원, 의정부지방법원,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55)의 법률특보로 임명된 데 이어 변호사로서 사법개혁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문 변호사는 법조계에서 사법부의 관료화에 비판적 의견을 낸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 안 후보가 공약한 고위공직자수사처법안 등 여러 사법개혁안에 대해 법률적 조언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변호사는 내달 19일 오후 5시 법무법인 한유 개업소연을 연다. 위치는 서울 서초구 법원로2길 17-5 백영빌딩 5층 (교대역 11번 출구 하이마트 뒷편 신축건물)이다.

조득균 chodk20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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