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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제주대 교대 학생 58% "교대 아라캠퍼스 이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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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주대 교육대학 전경.©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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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대가 교육대학의 아라캠퍼스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교대 학생들 사이에서는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 교대 학생회와 운영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캠퍼스이전대책위원회는 27일 교대 재적인원(460명)의 91.5%인 421명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유효표의 58.6%(240명)가 캠퍼스 이전을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캠퍼스 이전을 찬성한 학생은 유효표의 41.3%(169명) 수준이었다. 무효표는 12표였다.

캠퍼스이전대책위는 최근 이와 관련한 별도의 설문조사를 실시, 조만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캠퍼스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대는 대학 통합을 위해 교대 부설초등학교를 제외한 사라캠퍼스 내 교육대학 인프라를 아라캠퍼스로 이전키로 하고, 현재 교대 학생들과 교수,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남은 교육대학 부지에는 기존 교사교육센터 기능의 확장선상에서 각종 교육 관련 연수기관·기능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캠퍼스 이전까지는 7~8년에 걸쳐 300~4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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