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이날 "한·미 FTA는 한·미관계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서 공고히 유지되어야 한다"며 "양국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발전적인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드러냈다.
전경련은 "지난 3월 미국무역대표부(USTR)도 밝힌 바와 같이 한미 FTA는 양국에 호혜적인 협정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FTA 체결 이후 양국의 상품·서비스 교역 규모는 2011년 1265억 달러에서 2015년 1468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입장에서도 한국에 대한 서비스 수출이 FTA 체결 전보다 23.1% 많은 205억 달러로 늘어난 바 있다"며 "FTA 재협상이 진행되는 등 논의가 이뤄지는 경우 전경련은 우리나라 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29일)을 앞두고 가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교역에서 무역적자가 크기 때문에 끔찍한 한미 FTA를 재협상하거나 종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forgetmeno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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