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은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있다. 현재까지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은 약 6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1% 늘었다.
이 회사는 반도체와 LCD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정화 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 온도 조절장치인 칠러(Chiller) 전문 기업이다. 특히 스크러버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 뿐만 아니라 추격하는 중국 기업들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유니셈 관계자는 "공급 계약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어 생산 공장이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다"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 호황에 따른 장비 공급 물량이 지속 증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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