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남자 팬티 제대로 고르는 방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 봄과 여름, 디자인과 기능 갖춘 기능성 팬티가 뜬다

한국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자들의 속옷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외적인 스타일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까지 디테일하게 관리하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속옷’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가 속옷을 구매할 때 요인으로 착용감을 제일 중요시 하고 맞음새, 소재, 품질 순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 비해 ‘기능’과 ‘소재’를 우선시하는 남성들의 선호 요소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남성 이너웨어 업계에서는 통기성, 소재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기능성 팬티를 속속 선보이며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속옷을 선택해야 좋을까?

먼저 소재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다. 복잡한 구조를 가진 남성 생식기는 허벅지와 사타구니 등과 가까워 땀이 많이 차는 부위로 자칫 방치하면 습진, 가려움증, 냄새, 땀띠 등 다양한 질환을 야기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땀을 수월히 흡수하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면과 폴리를 주로 사용하는 과거와는 달리 순면, 마, 텐셀(Tencel) 등 천연 소재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텐셀은 기능성 천연소재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특성을 지녀 수분ㆍ온도 조절이 가능해 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속옷 소재다.

디자인은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예전과 달리 남자들의 언더웨어도 화려해지고 형태도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빨강, 핑크 등의 원색은 물론이고 산뜻한 코랄 컬러나 귀여운 느낌의 노랑까지 컬러도 과감해졌다.

또한 패셔너블한 패턴을 활용하거나, 해외 작가나 스포츠 구단과의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남자 속옷 시장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성도 강조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남성의 중요 부위는 성기능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활동성과 착용감이 우수한 기능성 속옷을 찾는 고객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 있다.

남성 기능성 속옷 브랜드 라쉬반의 드로즈 제품은 남자의 신체를 그대로 재현한 3D 분리 구조로 만들어져 허벅지, 음낭, 음경을 자연스럽게 분리해 사타구니에 땀이 차는 것을 예방하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또한 불임의 원인으로 꼽히는 남성체온불균형을 33.5도인 최적의 온도로 맞춰주고 실리콘 밴드가 적용돼 착용과 동시에 몸에 착 감기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00% 유칼립투스 나무추출물로 만든 천연 소재 ‘텐셀’을 사용해 수분 함유량과 흡수성이 뛰어나며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편하게 입을 수 있다.

땀과 수분을 신속하게 흡수, 배출해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냄새, 곰팡이가 생기지 않아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더욱 유용하다. 최근에는 등산 외에 골프 등 운동과 레저를 즐기는 남성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출시한 ‘레알마드리드 테크 에디션’의 경우는 지난 2015년 레알마드리드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출시 된 세번째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쾌속건조섬유인 쿨맥스를 적용해 기존 섬유 대비 20% 통기성을 더 높여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기만 뷰티한국 기자 santa0154@beautyhankook.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