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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심상정 호남서 첫 '두자릿수' 지지율…TV토론 뒤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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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文 39% 安 30%

뉴스1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마크 내퍼 주한 미 대사대리와 만나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17.4.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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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호남에서 처음으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4월 넷째주(25~27일)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심상정 후보는 호남에서 10%의 지지율을 보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9%,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0%로 9%포인트 격차였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4%를 기록했고 지지자가 없거나 유보는 18%였다.

이 기관의 지난 주 여론조사에서 호남은 문 후보 51%, 안 후보가 35%, 심 후보 4%의 지지율을 보였다.

문 후보와 안 후보가 각각 12%포인트, 5% 포인트가 빠진 반면 심 후보는 6%포인트 수직 상승한 것이다.

세 후보의 지지율이 1주일만에 출렁인 것은 'TV토론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이 '지금까지 1~4차 TV토론을 가장 잘한 후보'를 묻는 질문에 호남에서는 심 후보가 29%로 가장 높았다.

문 후보 18%, 안 후보 11%, 유 후보 8% 순으로 나타났다. TV토론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후보가 없거나 유보한 응답자는 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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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왼쪽 두 번째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4.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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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대선 후보 지지도가 40%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24%)와의 격차를 16%포인트 차이까지 벌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도는 모두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해 각각 12%, 7%를 기록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지지도 역시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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