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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어린이날 서울~강릉 4시간 50분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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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황금연휴 마지막 날이자 어버이날인 8일 경기도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부근 인천방향이 귀경차량으로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8일 평소 일오일보다 다소 많은 436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50만대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온다고 밝혔다. 2016.5.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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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29일 시작하는 황금연휴 기간 어린이날인 5월5일 강원권 고속도로가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본부장 유시영)는 29일~5월9일을 가정의 달 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체구간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국적으로 약 481만대(전년 비 1.3% 증가)로, 이중 강원권만 약 78만대(전년 비 5.4% 증가)로 전망된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최대 소요시간은 어린이날인 5월5일이 4시간5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 최대 소요시간은 다음날인 6일 4시간10분으로 예상된다.

강원본부는 가정의 달 연휴기간 교통량 증가로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시행한다.

중부내륙선(마산) 가남졸음쉼터에서 감곡IC 구간에 29일부터 5월6일까지 8일 간만 승용차 전용임시갓길 차로를 운영한다.

제2영동선과 영동선 접속부인 원주JC에서 원주IC 구간도 29일부터 5월7일까지 9일 간 임시갓길차로제를 적용한다.

강원본부는 고속도로 정체시 운전자들이 국도로 우회할 수 있도록 주요 정체구간 나들목에 국도우회 입간판을 설치하고 영동선과 중부내륙선 등 2개 노선 4개 구간에 대해 고속도로와 국도 소요시간을 비교해 국도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빠를 시 시간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영동선 적금 졸음쉼터 등 27곳의 졸음쉼터에 파고라, 운동기구, 벤치 등을 설치했으며 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인 월정 졸음쉼터(양방향)에는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했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평상 시 보다 더 많은 인력이 배치된다. 또 가정의 달 맞이 각종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강원본부는 유고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안전순찰반을 추가로 배치해 순찰 횟수를 늘리고 교통사고 중증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는 헬리포트를 운영한다. 본부와 각 지사는 특별 근무체제에 들어간다.

최적 출발시간대, 이동경로 및 고속도로 소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트위터(http://twitter.com/15882504),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콜센터(1588-25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본부 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점검을 충분히 하고 졸음이 오면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며 "본선에서 사고가 나면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킨 후 대피해야 한다. 차량이동이 어려우면 트렁크를 개방하거나 삼각대를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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