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9 (화)

부모 비상금 '슬쩍'…위조지폐로 바꿔치기한 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위조돤 지폐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군산=뉴스1) 박슬용 기자 = 부모가 모아둔 비상금을 위조지폐로 바꿔치기한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 지폐 6장을 복사해 사용한 혐의(통화위조 및 위조통화행사)로 A씨(38·여)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위조지폐를 만들어 부모의 비상금 일부를 바꿔치기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보험료 납부를 위해 어머니가 자신의 계좌로 비상금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들통났다.

A씨 어머니가 26일 오후 1시께 군산시내 한 은행에서 5만원권 6장이 현금인출기에 입금되지 않아 은행에 문의했고 그 돈이 위조지폐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조사결과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모가 숨겨둔 비상금에 손을 댔고 이를 숨기기 위해 집에 있는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위조지폐를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모님 비상금에 손을 댔는데 들킬까봐 지폐를 복사했다”고 진술했다.
hada0726@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