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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29일 ‘마지막 촛불’ 밝힌다…“대선 후보들 촛불정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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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해 10월 이후 주말마다 시민들의 촛불로 가득 찼던 서울 광화문 광장. [중앙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광장을 지켜온 시민들이 이번 주말 대선 전 마지막 촛불집회를 연다.

2400여 개 시민단체가 모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집회 제목은 '광장의 경고! 촛불 민심을 들어라'다.

지난해 10월29일 이후 현재까지 22차례 열린 촛불집회에는 1700만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퇴진행동은 "1700만 촛불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어냈지만 정치권은 촛불 개혁과제를 적극적으로 받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 현재 대선은 오로지 대선만을 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회는 오후 6시 4·16연대가 주최하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촉구대회'로 시작한다. 오후 7시부터는 '23차 범국민행동의 날' 행사로 집회를 이어간다. 퇴진행동은 이날 집회에서 대선 후보들에게 재벌 개혁, 좋은 일자리와 노동기본권, 성소수자 차별 금지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홍상지 기자 hongsam@joongang.co.kr

홍상지 기자 hong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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