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중국개장] 상하이 0.3%↓…中 당국 긴축 의지에 반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중국 베이징의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중국 증시가 28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시장을 움직일 특별한 동인이 없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연일 긴축 의지를 표명했다.

현지시간 오전 9시46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8.01포인트(0.25%) 하락한 3144.18을 기록하고 있다. 블루칩(우량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2.18포인트(0.35%) 내린 3434.54에 거래 중이다.

전날 판 이페이 인민은행 부총재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위안화의 국제화를 계속 추진하고, 자유무역과 투자를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 부총재는 금융 안정을 유지하면서 안정적 경제성장을 달성해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기초를 다질 것이라 설명했다.

이날 아소 다로 일본재무상은 일본과 중국이 다음달 6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 총회에서 별도로 양국간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할 것이라 밝혔다. 양국 재무장관회의는 2015년 6월 이후 약 2년 만에 개최된다.

중국건설은행은 0.35% 오르고 있다. 전날 중국건설은행은 1분기 이익이 전년비 3% 증가한 700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민은행은 단기자금시장에 유동성 800억위안을 공급한다. 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역레포)를 통해 7일물 400억위안, 14일물은 200억위안, 28일물은 200억위안을 풀 예정이다. 이번주 인민은행은 시장에 700억위안을 순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8931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고시환율에 비해 위안화 가치는 0.05% 내렸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12일 이후 2주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minssun@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