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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부산시, 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광역시·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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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7.4.2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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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저소득층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에서 출산한 산모가 지정된 민간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경우 10~20%의 요금을 할인해 준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17개 광역시· 도 중에서 처음으로 다음달 1일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5개 민간 산후조리원과 ‘민간산후조리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에는 아이사랑산후조리원, 미래산후조리원, 아름병원산후조리원, 마미캠프산후조리원, 아마빌레산후조리원 등 5곳이 참여한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3년(10~12년) 연속 증가 뒤 ‘2013년부터 감소 추세이다. 2016년 전국 합계출산율이 전년의 1.24명에서 1.17명으로 줄었으며, 특히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전년도 1.14명에서 1.10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다.

시는 출산에 대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출산율 제고를 위해 Δ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에 모자건강힐링센터를 설치해 올해 9월부터 분만, 교육, 운동, 건강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그동안 출산 후 산후조리원 이용이 부담스러웠던 저소득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시는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612개 산후조리원의 2주간 평균이용요금은 229만원이며, 부산시 평균이용요금은 184만원으로 대도시 중 가장 저렴하다.
news234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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