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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중앙대병원, 국내 첫 3D프린팅 광대뼈 이식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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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앙대병원 의료진이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사용한 광대뼈 이식수술에 성공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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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중앙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3차원(3D)프린팅 기술로 만든 인공광대뼈를 환자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의료진은 바이오세라믹 소재로 만든 인공뼈를 수술에 사용했다.

28일 중앙대병원에 구강악안면외과 이의룡·최영준 교수팀에 따르면 광대뼈가 없어진 성인환자에게 인공광대뼈를 이식한 결과, 별다른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인공광대뼈는 바이오벤처 시지바이오가 내구성이 뛰어난 '쾌속조형재료의 강도예측모델(FDM)' 방식으로 만들었다. 3D프린팅 기술을 사용하면 수술시간을 줄이고 환자가 몸속 다른 뼈를 잘라내 광대에 이식하는 부담이 사라진다.

이의룡 교수는 "바이오세라믹은 뼈와 성분이 유사해 수술 후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다"며 "환자 맞춤형으로 신속한 수술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의룡, 최영준 교수팀은 지난해 티타늄 소재를 활용한 '3D프린팅 인공턱 재건수술'에도 성공했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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