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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쌍용차, 1분기 영업손실 155억원 '적자전환'…"환율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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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손실 139억원 흑자행진 마감

뉴스1

25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테크쇼'. 2017.4.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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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쌍용자동차는 올해 1분기 매출 7887억원, 영업손실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8132억원 대비 3.01% 하락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1조6억원)했고,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하며 신바람을 냈다. 당기순익도 194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 139억원으로 적자로 전환, 5분기 연속 당기순익 흑자 행진도 마감했다.

쌍용차는 내수 시장에서 2만4350대로 전년 동기 2만2622대 대비 7.6%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수출에서는 1만1044대에서 9878대로 판매량이 10.6% 줄었다.

1분기 내수와 수출 합산 판매량은 전년 동기 3만3666대에서 올해 3만4228대로 1.7%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원화가치 상승 등의 요인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의 안정적 성장으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환율 하락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판매 비용 증가에 따른 손익 악화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티볼리와 함께 소형부터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확대와 실적개선을 이뤄낼 것"이라며 대형SUV G4 렉스턴을 통한 실적 반등을 다짐했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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