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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산림청, 황금연휴 기간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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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 기간 산을 찾는 나들이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산불방지특별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27일 오후 3시를 기해 국가산불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했으며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대통령선거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산불 방지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한다.

이 기간 중 산림청은 중앙·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봄철 산림 내 불법 행위, 화기물 소지 입산 행위, 산림 내 취사 행위 등 위법 사항을 집중 단속한다.

또 나물·산약초 채취 지역에 대한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무단 입산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며 산불 취약지 선정 및 특별관리를 통해 단속·예방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전국 30분 이내 진화헬기 출동 태세를 유지하는 '골든타임제’'이행을 강화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특수진화대를 주축으로 산불 감시, 지상진화체계를 공고히 다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 북부권역 등 산불 취약지에 산림헬기 2대를 이동 배치했으며 특수진화대 23개 팀을 광역 단위로 지원하고 있다.

산림청 박도환 산불방지과장은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번질 확률이 높다"며 "국민 모두가 안전한 산림휴양을 즐기고 소중한 산림이 보호될 수 있도록 산림 내에서 인화물질 소지와 불 피우는 행위를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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