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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독도함'이어 2번째 '상륙작전 대형수송함' 2020년 전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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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미 연합상륙훈련 ‘쌍용훈련’에 참가한 대한민국 해군의 강습상륙함 '독도함'이 포항 앞바다에서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6.3.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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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우리 군은 28일 유사시 해병대 등 상륙병력과 장비를 실어나르는 두번째 대형수송함 확보에 속도를 낸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대형수송함 2번함 기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형수송함 2번함은 지난 2007년 1번함인 독도함을 건조한 이후 약 10년 만에 후속함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 12월 방사청과 한진중공업이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2번함은 선도함인 독도함을 운용하면서 식별된 개선사항과 신기술 등을 반영해 설계를 완료했고, 2016년 11월 강재 절단식을 시작으로 함 건조를 추진해 왔다.

이번 기공식 행사는 생산현장의 무사안전을 기원하는 안전 기원문 낭독을 시작으로 2번함에 사용될 첫 블록 거치를 기념하는 용접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방사청은 2018년 4월 진수 후 시운전과 시험평가를 거쳐 2020년 해군에 함정을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독도함은 2007년에 취역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륙함으로 주목받았으며 기동전단 과상륙작전 지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천안함과 세월호 등 해양재난 사고 시에도 현장에서 구조 지원본부 역할을 수행해 왔다.

기존 독도함은 1만4500t에 199미터의 길이로 항속거리는 약 2만8600㎞, 약 330여명의 승조원 탑승이 가능하다.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및 30㎜ 근접 방어무기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상륙병력, 전차, 지휘헬기, 고속상륙정을 탑재할 수 있다. 현재 해군5전단 상륙전대에 속해있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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