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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출소 10일만에 또 다시 절도행각 30대 男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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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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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교도소 출소 10일 만에 또 다시 절도 범죄를 저지른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8일 교회와 상가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혐의(상습특수절도 등)로 정모씨(32)를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20분께 광주 북구 한 교회에 들어가 헌금함을 뜯어 20만원을 훔치는 등 광주와 경북 안동 일대에서 총 7차례에 걸쳐 250만원 상당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정씨는 지난 3월10일 교도소를 출소한 이후 10일만인 같은 달 20일 경북 안동에서 교회와 시장 상가 등을 돌며 절도행각을 벌였다. 이후 정처없이 떠돌다 광주로 온 이후에도 교회와 상가, 주차된 차량 등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주로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에 상가를, 낮 시간엔 교회를 범행장소로 삼았다. 범행도구로 드라이버를 사용해 교회 헌금함과 상가 자물쇠 등을 파손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없어 먹고 살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고 찜질방과 PC방 등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훔친 현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과 24범인 정씨는 절도혐의로 4차례에 걸쳐 교도소를 드나들었으며 지난 절도행각에도 드라이버를 주로 범행도구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를 28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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