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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다이어트족 겨냥 '설탕 0%' 무당 제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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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무당제품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세 도입을 권고하는 등 설탕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제기되고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면서 '설탕 0%'를 강조하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글로벌 식품업계의 최대 이슈로 '설탕 줄이기'가 떠오르면서 국내에서도 정부 주도로 '당 줄이기' 캠페인이 진행되는 등 무당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 15일 발표된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링크아즈텍 기준 지난해 설탕 소매시장 규모는 143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4.1% 감소했다. 설탕 소매시장 규모 역시 2013년 2310억원과 비교했을 때 3년만에 38.1% 급감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1일 슈퍼곡물과 우유의 영양을 한번에 마실 수 있는 '헤이! 미스터 브라운' 2종을 출시했다. 퀴노아, 렌틸콩, 오트밀 등 5가지 이상의 슈퍼곡물을 함유한 곡물우유로, 슈퍼곡물의 영양과 고소하면서도 달지 않은 우유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끼니를 자주 거르기 쉬운 현대인들 중 특히 직장인을 겨냥한 곡물우유로, 섬유질과 영양이 풍부한 곡물을 1A등급 원유에 담아 매일 간편하게 곡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한 팩만으로도 에너지 충전이 가능해, 바쁜 와중에도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직장인들의 식사대용으로도 적합하다.

특히 '화이트빈 밀크'는 기존 슈퍼곡물에 흰강낭콩과 병아리콩이 들어가고 설탕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설탕 0% 무당 제품으로, 다이어트 중인 소비자들에게 적합니다.

설탕 0%, 두유액 99.89%를 함유해 두유액 그대로의 맛을 살린 '매일두유 99.89'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해 한 팩만으로도 체내 균형은 물론 든든한 생활에너지를 제공한다. 유당불내증 등의 이유로 우유 소화가 어려운 노인 및 성인들은 물론, 매일두유는 다이어트 음료로도 적합해 2535세대 여성 소비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갈아 물과 혼합한 식물성 음료 '아몬드 브리즈'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에서는 우유처럼 마실 수 있어 아몬드 밀크라고도 부른다. 특히 아몬드 브리즈는 설탕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를 선보이고 있어 다이어트는 물론 홈 트레이닝 등으로 꾸준히 건강과 몸매관리를 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음료다.

농심은 무설탕캔디 '멘토스 나우민트'를 내놨다. 딸기, 오렌지, 프레쉬민트 3종류로 입안 가득 풍부한 민트향이 퍼지며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미주라 토스트 비스켓'은 버터, 계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식빵 모양의 과자로, 섬유질·단백질·무기질이 풍부한 통밀가루 98%를 함유해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배고플 때, 입이 심심할 때 칼로리 걱정 없이 간식으로 먹기에 알맞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한 소비자들이 저당을 넘어 무당 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식품업계에서도 당을 줄인 제품들이 연일 출시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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