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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금값 4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200일 이평선 계속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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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 서울 종로구 묘동 한국금거래소 본점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2016.3.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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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금값이 소폭 오르며 지난 3거래일간의 하락세를 일단락했다. 2주 반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27일(현지시간) 6월물 금값은 1.7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265.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에서는 지난 10일 이후 가장 활발한 거래 속에서도 최저치로 밀렸다.

빌 바루치 ii트레이더 수석 시장전략가는 금값이 200일 이동 평균선인 1264.50달러 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장단기적으로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그는 강력한 상승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금값이 이번주 심리적으로 중요한 1300달러선을 넘어서길 바라고 있다면서 "경제 지표 둔화와 잠재적 지정학적 리스크로 5월 2~3주차에는 1300달러를 돌파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1개월 만에 최대치로 증가해 금값을 부분적으로 부양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로 마감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만4000건 증가한 25만7000건을 기록했다. 노동 시장 성장세의 둔화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킬 수 있다. 이에 귀금속 시장은 겨우 평온한 반응을 유지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정책회의에서 초고도 통화 정책 기조를 그대로 견지했다.

내임 아슬람 띵크마켓츠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ECB 성명에는 새로운 기폭제나 드라마가 없었다. 프랑스 대선이 ECB를 구속하고 있다"며 ECB가 프랑스 대선 이후에는 "좀비같은"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불확실성은 금값을 계속 지탱하고 있다.

이날 다른 귀금속들은 혼조세였다. 은 7월물은 0.6% 내린 온스당 17.334달러를 기록했다. 3월 중순 이후 최저치다.

반면 7월물 백금은 0.1% 상승한 온스당 948.80달러를 나타냈다. 팔라듐 6월물도 1% 상승한 온스당 813달러에 장을 마쳤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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