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파고 9단 ● 김지석 9단
6국 9보(117∼133)
그러나 알파고의 선택은 백 22였다. 알파고가 유리할 때 완착이 나온다는 것은 프로기사들 사이에서 이미 알려진 정설이다. 알파고가 유리한 상황에서 두는 수가 인간의 시각에서 최선이 아닌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이다.
흑 23도 선수라고 보기 힘든데 알파고는 받아준다. 김지석 9단도 받을 것으로 봤다고 한다. 어찌 보면 인간이 알파고의 습성을 알고 이용하는 장면이다. 흑 25로 귀의 백을 잡아 형세가 많이 근접했다. 백 26에 대한 흑 27도 좋은 수. 흑 33까지 상변 처리가 멋지다.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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