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8일 이충무공 탄신제례 봉행 |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이충무공 탄신 제472주년을 맞아 28일 충무공의 얼이 서린 충민사에서 탄신제례를 봉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탄신제례는 주철현 여수시장과 박정명 여수예총 회장, 임용식 여수문화원장, 이선효 여수시의회 부의장, 신경수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장, 유림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제례는 이충무공의 휘하부대 집결례를 시작으로 여수시립국악단의 취타대 연주와 삼현육각의 연주에 맞춰 봉행된다.
식전행사로 승전무 공연과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의경들의 퍼레이드에 이어 시립합창단의 '충무공의 노래'가 제례 마지막을 장식한다.
시 관계자는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의 본영인 여수에서 거행되는 탄신제를 통해 이충무공의 구국 정신이 계승·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이충무공 탄신제례가 봉행되는 충민사는 국가사적 제381호이자 충남 아산의 현충사보다 103년이나 먼저 건립된 최초의 이충무공 사액사당이다.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3년 뒤인 1601년(선조 34년) 왕명에 따라 우의정 이항복이 현지시찰을 하고 통제사 이시언의 주관 아래 건립됐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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