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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더민주 비상경제대책단, “금호타이어 중국매각 ‘먹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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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 비상경제대책단(단장 이용섭)은 27일 “향토기업 금호타이어 매각이 지역경제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매각절차상의 문제와 형평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으므로 중국매각 문제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민주당 비상경제대책단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고용안정과 국내공장의 현재 규모 유지, 중국기업의 ‘먹튀’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 등 국익과 지역경제 그리고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이번 논의는 광주전남 제8차 경제현안 점검회의차 논의된 내용으로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점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각계의 중지가 모아졌다.

대책단은 이 자리에서 “우선매수권을 보유한 금호아시아나 측에서 지속적으로 컨소시엄 구성을 요청해 왔으므로, 산업은행은 주주협의회에 부의해 컨소시엄 구성 허용 여부를 검토해야 함에도 논의조차 않는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타를 인수하려는 더블스타(중국기업)는 규모가 금호타이어의 4분의 1 수준이기도 하거니와 6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입찰에 참여한 업체”라면서 “박삼구 회장은 담보제공의무가 없는 금호홀딩스 지분을 담보로 제공한 바 있는데도, 금호측 컨소시엄 구성만 불허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거듭 재논의를 요구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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